속으로는 제발 나가라고 울부짖고 토토 넷마블 있을듯? 메시있는한 우승절댜못함

딘 스미스 : "잭 그릴리쉬는 토토 넷마블 훨씬 더 좋아졌지만 안타깝게도 뉴캐슬전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주에 아팠던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고, 며칠 더 쉬어야 했다.  부상 회복은 꽤 진전되었고, 현재 상황에 기쁘다.

토트넘전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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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 캐쉬가 예상보다 빠르게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여 스쿼드에 복귀했다. 엘가지 역시 발톱 부상에서 복귀했다."

연봉은 추후 협상 가능

이적해오자마자 부상 크게 당하고 돌아왔더니 스쿼드 개판나서 파비뉴가 센터백 보고있고 웬 처음보는 어린놈이 라이벌더비 선발로 나갈 센터백이라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구책이 더 필요했다. 지난 시즌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였지만 레인저스는 리그 컵 결승전에서 셀틱에게 패배했다. 결정적인 기회 5개를 놓치고, PK를 놓치고, 10명이 움찔하는 사이 오프사이드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겨울 휴식기 이후 찾아온 하락세는 레인저스가 예상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작년 2월 타인캐슬(Tynecastle. 스코틀랜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FC 홈구장 : 역주)에서 20명이 넘는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한 제라드는 멈칫거리다 조난 신호를 쏜 느낌으로 답변했다. “뭔가 해봐야죠. 앞으로 24-48시간 안에 정말 뭔가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올해 여름(2020년) 감독으로서 거취를 구상하고 있는가를 물은 질문에 제라드는 다음과 같이 입을 열었다. “못 들은 걸로 치겠습니다. 요즘 좀 쉽지 않네요. 전 여기 레인저스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진짜 여기 레인저스에서요.”

스코티쉬 컵은 1:0, 레인저스의 패배로 끝났다. 두 시즌 연속 제라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1군 감독직을 잡은지 29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제라드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는 남은 기간 동안 9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잃은 레인저스를 끌어올리는 일이었다. 

탈의실 쪽과 관련된 한 소식통은 제라드가 언론의 압박을 받는 거 같았다고 진술했지만, 제라드는 항상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고 난관에 빠진 팀을 계속해서 건져 올리려고 사기를 고양시키고 있었다. 코칭 스태프 역시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수차례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전술도 모색했다. 하지만 승리로 귀결되지는 않았다.

모렐로스는 시즌 전반기 29득점을 기록했지만 휴식기 이후 3경기 징계를 받고 콜롬비아 국대에서 복귀했을 때 온데간데 없는 모습이었다. 재계약 협상은 수포로 돌아갔고, 고향에 갔던 모렐로스가 늦게 레인저스로 복귀하면서 결국 스코티쉬 컵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전은 패배로 끝났다.  

겨울 2주 휴식기 동안 레인저스는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일각에선 레인저스가 난항에 빠진 이유가 두바이 행 전지훈련이라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관계자들은 본지 측에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러나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전 패배 이후 더 이상 떨어질 바닥도 없을 거 같았던 상황에서 해밀턴 아카데미컬에게 1:0으로 패배하면서 암울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20년 3월 5일 : 역주) 레인저스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점유율 71%에 슈팅 숫자만 31개를 기록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레인저스는 미궁에 빠졌다. 하트 전에서 도통 이해가 안가는 카마라의 실책, 킬마녹 전 골드슨의 실책, 세인트 존스턴 전 카티치의 실책, 하트 전 앨런 맥그레거와 제임스 타버니어의 실책, 해밀턴 전 골드슨의 실책이 계속 연이어 터져나왔다. 

해밀턴 전에서 감독에 대한 지지의 표시로 제라드는 경기가 시작되고 시계바늘이 8분을 가리키자1분간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데이비드 모요(해밀턴, 공격수 : 역주)가 수비진을 휘젓고 득점에 성공하며 박수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한가지 위안이 되었던 점은 무관심보다 비판이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전반전까지만 한정하면 잃은 승점이 7점밖에 되지 않았고, 보완한다면 우승컵을 손에 쥘 수 있는 팀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레인저스 내부에선 결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계속 정도(正道)를 걸어나가고 있다는 확신에 차 있었다. 

제라드는 레인저스가 사면초가에 빠졌을 당시 이렇게 자신의 감독 생명이 막을 내리는 건가라고 생각했었다. 제라드가 바이어 레버쿠젠에게 3:1로 패한 경기를 찬찬히 뜯어보고 있을 때(2020년 3월 13일 유로파리그 16강 : 역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미디어룸 스크린에 올라왔다. 

코로나로 레인저스는 다시 시작할 기회를 다시 잡았다. 다만 한가지 관건은, 레인저스가 그 기회를 잡을 능력이 되는지 여부가 과제였다. 

좀만 더 쉬다오면 안될까...?